기숙사 룸메이트가 먼저 코로나로 방을 떠난 다음날
저도 슬슬 증상이 올라왔습니다.
처음에는 목이 칼칼하고, 마치 담배를 엄청 핀 것 같은 느낌?
그러다가 다음날에 일어나니 목이 더 칼칼~~하니
잔기침도 나오고 목감기와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편의점에 달려가 자가진단키트
목구녕까지 쑤셔서 했지만
'음성'
저도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같이 생활하는 룸메이트가 양성인데
제가 어찌 음성인지
그래서 일단 자고 다음날 생각하려 했죠.
그렇게 자려고 하는데 목이 죤네 아팠어요
ㄹㅇ 담배 한 갑 줄담배로 핀 것처럼
시간도 늦어서 다음날 자가진단 키트 했는데
바로 양성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양성
오피셜 박으려고
병원 갔죠 ㅋㅋㅋㅋ
그래서 처음 간 병원은
송도미소어린이병원
와.... ㄹㅇ 그곳에 간 것이 실수였습니다.
애기들 쥰네 많고 사람도 쥰네 많고
그냥 혼돈 파괴 망가
애기가 아닌 24살 청년이 가기에는 맞지 않습니다.
그렇게 참아가며 콧구멍 쮸셨는데
'음성'
나왔습니다.
?
?
"나 왜 음성이냐"
아니 ㅋㅋㅋㅋㅋ
몸 쥰네 아픈데 음성 ㅋㅋㅋㅋ
지인들한테 양성이라고 말해놨는데
머쓱타드 ㅋㅋㅋㅋ
그래서
그럴 리 없다고 병원
한 곳 더 갔습니다.
진짜 여기 강추합니다.
송도허브여성의원
사람도 없고 엄청 친절하시고
암튼 나한테는 검사 빠른 게 친절이고 서비스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무료임!!
슥슥 쓰면
1분 만에 부르심 ㅋㅋㅋ
근데 또 음성 뜸
?????????????????
응?
음성?
암튼 그렇게 또 하루를 지냈는데
몸이 너무 아픈 겁니다.
그래서 또 '킹도갓성의원'
갔습니다.
무료니까 무조건 여기 가야지
바로 그냥 개같이 양성 ㅋㅋㅋㅋㅋㅋㅋ
양성이면 검사하시는 분이 바로 보건소로 보고하시고
증상 물어보십니다.
저는 목이 아프고 근육통이 심해서 말씀드리니
10분 만에 약이 나옵니다.
이거도 '무료'
읭? 솔직히
약은 돈 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의료복지 이렇게 좋네요
대한민국 만세다~~!!! ㅋㅋㅋㅋ
본가는 여수고 가족들도 확진이라 자택 치료가 불가능해서
생활치료 센터를 신청하려고 했습니다.
병원에서 보건소에 연락해보라 하셔서
보건소에 연락하니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 생활치료 센터 입소 기는 다음 시간에...
ps. 진짜 대한민국 의료는 미쳤습니다.
그동안 잘 몰랐는데 이렇게 아파보니 알겠네요
언제 어디서든 검사받을 수 있고
무료로도 검사받고(비싸 봤자 6000원)
확진 뜨니 약값도 안 받고 약 주고
여기에 치료도 국가가 책임 줘??
그동안 납세한 거래세가 아깝지 않다 ㄹㅇ ㅋㅋ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무의 생활치료센터 생활 수기(1일차) (0) | 2022.03.26 |
---|---|
생활치료센터 입소 0일차 수기 (1인실? 2인실?) (0) | 2022.03.25 |
여수 돈까스 맛집 쿠라멘 방문기 (0) | 2021.04.06 |
센시안 워크 (동국제약) 구매기 (0) | 2021.04.06 |
발바닥 사마귀 치료 3주차 후기 (0) | 2021.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