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잠자리가 바뀌니까
마치 훈련소 처음간날 생각 나네요...
물론 그때보다는 훨 편하지만,
덕분에? 6시에 일어나 일출도 봤습니다.
보면 볼때마다 진짜 담배 마렵네 ㅉ
참고로 생활치료 센터는 금연입니다.
우한'폐렴'이였으니까 어쨌든
금연해야죠
택배도 시킬수 있고 좋네요.
저는 딱히 필요한거도 없고 짐도 많아지면 귀찮으니 패스
그렇게 아침을 보내면 방송을 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아침밥 드세용"
식사시간이 8시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예정보다 1시간씩 정도 빠릅니다.
늦으면 식으니까...ㅋㅋㅋㅋ
아침밥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수프 ㅋㅋㅋㅋ
샌드위치는 좀 ㅂㄹ였지만
식사는 만족합니다 ㅎㅎ
밥도 먹었으니 샤워하러 ㄱㄱ
샤워하고 나니 전화가 왔습니다.
"X-ray찍어야 하니 30분까지 5층으로 오세용"
그러면 카드키 들고 5층 가면
기계처럼 찍고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감염자니까.....
그러다 보면 아침 건강 보고 시간
공부좀 하다가보면 또 밥시간
밥은 뭐 항상 만족 스럽네요
물론 차갑다는게 단점이지만,
격리자가 이정도로 불평불만하면 안되죠 ㅎㅎ
오늘 날씨가 정말 미쳤습니다.
금강산 호텔 저리가라입니다 완전
넓은 갯벌을 보고 있자니...
여수 가고 싶네요, 그리운 내고향 여수
인천공항 근처라 비행기도 완전 많음 ㅎㅎ
제가 밥만 쳐먹는게 아니라
ㄹㅇ 할게 없습니다.
공부하는거 아니면 밥만 먹음 ㅋㅋㅋㅋ
이제 tv에서 전남 경기 하니 보고 놀아야죵
생활치료센터 2인실 이라길레 걱정했는데
요즘은 사람들 잘 안들어와서 1인실 인가?
저는 룸메가 없네요 ㅋㅋㅋㅋ
여기 와서 사람 얼굴 보는게
얼마나 귀한건지 느낍니다.
덕분에 친구들한테 전화도 하고....
저는 코로나가 그다지 심하지 않아서
쌩쌩하네요 ㅎㅎ
모두들 아프지 말고요
들어온다면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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