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도저히 글을 쓸 몸상태가 아녔습니다.
기침도 심해지고 부작용인지 약 때문인지 몰라도 의자에 앉기만 하면
졸음이 쏟아지더라고요...........ㅜㅜ
그래서 3일 차에 2일 차 수기 작성합니다.
공뷰도 해야 하고 할 일이 많은데
2일 차 되니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ㅋ
사람들도 보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특히 수영
창밖의 경치는 왜 이리 좋고
날씨는 왜 이리 맑은지....
아침이 되면 눈이 떠집니다.
전날에 친구가 일출 보고 싶다 했는데
제가 떠지네요 ㅎㅎ
마침 인천 국제공항 옆이라서 비행기도 간간히 지나고 풍경 미쳤습니다.
여기서 베란다 나가서
담배 하나만 빨면 좋을 텐데..... 아.......
아직 배는 안 고프니 호박죽만 먹고 나머지는 냉장고로 ㄱㄱ
나중에 입 심심할 때 하나씩 꺼내먹어야죠 ㅎㅎ
건강 체크도 빼먹을 순 없습니다.
그래도 치료센터 들어와서 관리받으니
친구들보다는 회복이 빠른 거 같은?
암튼 들어오길 잘했음 ㅎㅎ
오늘 점심은 마침 먹고 싶었던 비빔밥이네요
된장국 약간 넣어서 비비면 맛 좋죠 ㅎㅎㅎ
유비빔 선생님.... 보고 있죠??
아싸 복학생은 절대로 신입생을 건드리지 않습니다.
철저히 복학생의 의무를 지키면서
코로나 1 날 1시에 걸린 기념
줌으로 비대면 미팅해 줍니다.
쉬면서 개축도 빼먹을 수는 없죠 ㅎㅎ
올해는 진짜 울산 우승인가...
울산 작년에 FA컵 4강에서 만났는데 쉽던데? ㅋㅋㅋㅋㅋㅋ
물론 포항도 8강에서 봤는데 쉬웠음 ㅎㅎ
진짜 여기는 밥시간이 뭔가 빨리 옵니다
아침 먹고 뭐 좀 하면 점심시간이고
점심 먹고 뭐 좀 하면 저녁시간 ㅋㅋㅋㅋㅋㅋ
저녁 5시에 먹으니 하루가 빨라요
무의도의 야경은 오늘도 이쁘네요..
못 나간다는 게 너무 슬플 뿐입니다.
제가 찍은 타임랩스를 마지막으로 2일 차 수기를 마칩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고민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 같은데
대학생들, 특히 기숙사 사시는 분들은 무조건 들어오세요.
혼자서 혹은 친구들이랑 숙소 잡고 쉬는 게 좋기야 하겠지만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니
나라에서 복지 혜택 주는걸 잘 활용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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